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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1회 전북인대상 정봉교씨

입력 | 1996-11-01 09:38:00


「익산〓金光午기자」 『우리가 지금 이만큼 풍요로운 생활을 즐기는 것은 허리띠를 졸라매고 자식들만을 위해 희생해온 노인들의 공이 큽니다. 이들의 노고가 보상되어야 진정 건강한 복지사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 제1회 자랑스런 전북인대상 공익부문상을 받은 鄭奉敎씨(53·제일종합건설회장)는 올해 수상자로 결정된 다음날인 지난달 18일에도 익산시내 노인 5백여명을 초청, 독립기념관을 관광시키고 푸짐한 선물을 전달했다. 鄭회장은 지난 90년 「한없는 사랑」 「뜨거운 봉사」 「행복한 사회건설」을 목표로 봉사단체인 전북의 등불을 창립, 현재 기업인 의료인 공무원 등 회원 1백10여명을 확보한 지역내 최대 봉사단체로 키워 냈다. 鄭회장은 그동안 2억여원을 들여 3천여명의 노인들에게 위안잔치와 효도관광 등을 열어왔고 2백94명의 학생들에게 2억여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자랑스런 전북인대상은 그동안 운영돼온 전북애향도민의장 전북도문화장 영광의얼굴 산업발전대상 농림어업발전대상 등을 통합해 만든 상으로 올해 처음 수상자를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