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형사3부(安在瑛부장검사)는 1일 소설가 蔣正一씨(34)가 쓴 장편소설 「내게 거짓말을 해 봐」(김영사 간행)가 음란성이 있다고 보고 蔣씨를 형법상 음란문서제조 및 반포 혐의로 사법처리키로 했다. 검찰에 따르면 蔣씨의 소설은 18세 여자와 38세의 남자가 서울과 파리 리우데자네이루 등 전세계의 여러 도시들을 돌아다니며 성교행각을 벌이는 내용으로 소설의 대부분이 노골적인 성교묘사에 치중, 성적수치심을 유발하고 있다는 것. 蔣씨는 자신의 소설이 외설시비에 휘말리자 해외로 출국, 현재 파리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河宗大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