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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근예비역 징집제로…복무기간 26개월로 단축

입력 | 1996-11-02 09:34:00


내년부터 상근예비역의 복무기간이 현행 28개월에서 26개월로 2개월 줄어드는 한편 상근예비역에 대한 지원제가 폐지되고 징집제로 전환된다. 정부와 신한국당은 1일 신한국당사에서 孫鶴圭제1정조위원장과 병무청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회의를 갖고 상근예비역에 대해 6주훈련을 마친 뒤 집에서 출퇴근할 수 있도록 후방에 배치하려던 당초 계획을 전면 수정, 1년 전방근무조항은 그대로 두되 복무기간은 단축키로 했다. 孫위원장은 『6주훈련을 마친 뒤 후방배치를 하면 과거 방위병제도와 별로 다를 게 없다』면서 『전방근무 1년뒤 후방배치제는 그대로 두고 대신 복무기간을 단축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상근예비역의 징집대상과 관련, 당정은 신체등급과 학력 등을 참조해 군복무에 적합치 않은 순서대로 우선권을 주기로 했다. 〈鄭然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