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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지거래 올들어 63% 늘어…값도 평균 6∼7.2%올라

입력 | 1996-11-03 20:31:00


「白宇鎭기자」 새 농지법 시행으로 농지거래 규제가 완화된 이후 전국적으로 농지거래가 크게 늘고 가격도 오르고 있다. 3일 농림부와 농어촌진흥공사가 전국 9개도 84개 시 군의 1백68개 표본지역을 대상으로 농지거래 및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올들어 지난 9월말까지 전국의 농지거래건수는 총 3만8천4백52건으로 작년동기의 2만3천6백19건에 비해 62.8% 늘어났다. 전국의 농지가격도 충북과 경기 전남 등을 중심으로 지대에 따라 평균 6.0∼7.2%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기간 중 농지거래현황을 지역별로 보면 강원도가 총 4천5백79건으로 작년의 2천3백70건에 비해 93.2% 늘어 최고의 증가율을 기록했고 다음이 △제주 87.9% △경북 80.4% △충북 73.5% △경기 65.0%△전남 61.7%△충남 44.7% △경남 37.1%의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