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金正日이 내년 7월 金日成 3년상과 10월 노동당창건기념일 사이에 국가주석직과 당총비서직을 공식승계할 것이라고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간부가 최근 밝혔다. 3일 정부 당국자에 따르면 지난 9월 중국 북경에서 열린 「남북해외동포학술회의」에 참석했던 조평통 부장 元동연은 정부관계자 및 학자들과의 비공식접촉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올해 하반기부터 권력승계를 위한 작업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元은 지난해 북경 쌀회담에도 북한 대표단의 일원으로 참가했었다. 〈文 哲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