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憲기자」 제일모직과 현대가 제11회 탁구최강전 여자단체전 우승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대회2연패를 노리는 제일모직은 4일 문화체육관에서 열린 2차대회 여자단체 준결승에서 애틀랜타올림픽 복식 동메달리스트인 박해정과 유지혜의 선전으로 대한항공에 3대1로 역전승했다. 또 지난 94년 팀을 창단한 신예 현대도 석은미, 김선영, 김경아를 앞세워 지난 9월 한국화장품을 인수해 재창단한 한국마사회를 3대1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제일모직과 현대는 올해들어 대통령기시도대항대회 등 네차례의 전국규모대회 결승에서 맞붙었으나 제일모직이 모두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