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공비 잔당을 추적중인 군수색대는 5일 오전 10시30분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 속칭 창바위고개(676고지)에서 3군단 특공연대 소속 병사들이 공비 2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전중 공비가 던진 수류탄으로 대령을 포함한 8명의 우리측 장병이 부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수색대가 공비를 사살한 지역은 지난 4일 오후 벙커작업중 거동수상자를 발견한 인제군 서화면 서화2리 민통선내 속칭 산머리 곡산에서 남동쪽으로 16㎞ 가량 떨어진 곳으로 민통선 밖이다. 군수색대는 전날 거동수상자 발견 이후 헬機와 병력을 집중 투입, 대대적인 수색작전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