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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억 대학기증 곰탕집 할머니 강처여씨 별세

입력 | 1996-11-06 10:30:00


「부산〓石東彬기자」독신으로 식당을 운영하며 평생 모은 재산 55억원을 부산대에 기증했던 곰탕집 할머니 姜處汝씨(68·부산 동래구 온천1동)가 5일 자신의 전셋집에서 숙환으로 숨졌다. 姜씨와 함께 지내던 조카며느리 金상래씨(56)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경 할머니 약을 타기 위해 병원에 갔다 와보니 姜씨가 자신의 방에 엎드린 채 숨져 있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