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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프로농구]LA레이커스-시카고 불스 3연승 기록

입력 | 1996-11-06 20:49:00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의 시카고 불스, 「괴물센터」 샤킬 오닐의 LA레이커스가 나란히 3연승을 기록했다. 지난시즌 챔피언 시카고는 6일 홈구장인 시카고의 유나이티드센터에서 벌어진 미국프로농구(NBA) 96∼97시즌 밴쿠버 그리즐리와의 경기에서 마이클 조던이 22득점을 올리고 데니스 로드맨이 19리바운드를 잡아내는 활약에 힘입어 96대7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시카고는 66년 팀 창단이후 여섯번째로 시즌 개막전부터 3연승을 기록했다. 뉴욕에서 벌어진 LA레이커스대 뉴욕 닉스의 경기에서는 샤킬 오닐이 26득점, 13리바운드, 5개의 슛블로킹으로 코트를 누비고 닉 반 엑셀이 경기종료 40초전 8m짜리 3점슛을 성공시킨 LA레이커스가 98대92로 이겨 3승째를 올렸다. 뉴욕의 간판스타 패트릭 유잉은 21득점, 6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다. 2년만의 NBA 패권 탈환을 노리는 휴스턴 로키츠는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하킴 올라주원과 찰스 바클리가 각각 34득점과 16득점을 올리며 1백2대80으로 새크라멘토를 대파, 4연승을 달렸다. 지난시즌 준우승팀 시애틀 슈퍼소닉스는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홈경기에서 숀 켐프가 23득점, 9리바운드, 게리 페이튼이 24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애틀랜타의 스티브 스미스(27점), 무키 블레이락(21점), 윌리 버튼(20점) 「3인방」의 공격력에 밀려 95대1백17로 무릎을 꿇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