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趙誠夏기자」 스키장비는 자신의 스키 기술 정도와 스키잉 스타일에 따라 선택해야 한다. 또 외향적인 패션보다는 안전을 보장하는 장비에 비중을 두는 게 우선이다. 최근 수입되는 스키장비는 전문가들조차도 모두 이해하기 힘들 만큼 독특한 신공법과 기술을 채택한 최첨단 제품들. 인수봉 스키숍 대표 김승현씨는 『그래서 스키어들도 이제는 스키 전문숍을 찾아가 조언을 받아 구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문숍이란 1년내내 스키를 판매하는 곳으로 국내에 1천여 군데가 있다. 올 시즌 국내 스키숍에 선보인 새 모델의 스키장비를 소개한다. ▼플레이트▼ 현재 수입되는 브랜드는 20여종. 살로몬과 로시뇰은 모두 지난해 선뵌 프로링크와 듀얼테크 스키로 시장공략에 나섰다. 플레이트 제작사로는 가장 후발업체이면서도 깜짝 놀랄만한 첨단기술 개발로 주목받고 있는 살로몬의 프로링크 스키는 자동차의 충격흡수장치에서 아이디어를 차용한 것. 플레이트에서 발생하는 떨림을 플레이트 앞뒤에 설치한 첨단소재의 암(Arm)으로 흡수, 에너지로 전환한 뒤 다시 전달해 플레이트가 설면에 강하게 밀착되도록 한 장치다. 듀얼테크는 플레이트의 윗부분(캡)과 옆부분(사이드월)의 조화를 통해 회전능력을 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