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賢斗기자」 신진식(성균관대)의 진로가 삼성화재로 최종 확정됐다. 그동안 실업입단을 놓고 학교측과 팽팽한 대립을 보이던 신진식의 학부모측은 7일 신진식의 진로를 학교에 일임하겠다는 뜻을 전달한 뒤 학교측의 뜻에 따라 이날 삼성화재와 전격적으로 입단계약을 체결했다. 삼성화재는 신진식의 입단조건을 계약금 5억원에 학교지원금 5억원이라고 발표했다. 삼성화재는 또 이날 신진식과 동기인 세터 방지섭과도 계약금 2억원에 입단계약을 하는 등 내년 2월 성균관대를 졸업하는 4명의 선수와 모두 입단계약을 마쳤다. 신진식은 지난해 12월 현대자동차써비스와 계약금 5억원, 학교지원금 5억원에 입단 가계약을 했으나 학교측이 학칙위반을 들어 가계약 무효를 선언함에 따라 스카우트파동에 휘말려 다음달 열리는 슈퍼리그의 출전여부가 불투명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