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다저스가 5년 연속으로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배출하는 진기록을 작성했다. 외야수 홀랜즈워스는 7일 기자단 투표에서 1위 15표를 얻는 등 총 1백5점을 획득, 1위 10표를 얻어 84점에 그친 플로리다 마린스의 콜롬비아 출신 유격수 에드가 렌테리아를 제치고 「올해의 신인」이 되는 영광을 안았다. 홀랜즈워스는 전반기에 박찬호의 활약에도 미치지 못했으나 후반기들어 타율 0.291에 12홈런 59타점 21도루의 맹활약을 펼쳤다. 한편 LA다저스는 지난해 일본인 투수 노모 히데오, 94년 포수 마이크 피아자, 93년 외야수 라울 몬데시, 92년 1루수 에릭 캐로스가 각각 신인왕에 뽑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