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관악기주자로 최고의 인기를 모으고 있는 「플루트의 파바로티」 제임스 골웨이가 8일 오후7시반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KBS교향악단과 협연한다. 연주 레퍼토리 가운데 로웰 리버만의 「플루트와 하프를 위한 협주곡」은 골웨이와 KBS교향악단 하프주자인 나현선씨를 위해 위촉작곡되어 눈길을 끈다. 나현선씨와 골웨이는 지난 4월 모나코 교향악단 협연으로 이 곡을 세계초연했다. 이날 연주회에서는 이밖에 비제 작곡 본 편곡의 「카르멘 환상곡」 등이 연주된다.02―781―1572 ○…빈 심포니가 15일 밤7시반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이어 17일 오후5시 KBS홀에서 내한연주회를 갖는다. 1900년 창단돼 카라얀 자발리슈 번스타인 등의 지휘봉을 거친 이 악단은 균형잡힌 음향과 광범위한 레퍼토리를 자랑하고 있는 단체. 이번 공연의 지휘는 스페인출신 수석지휘자 라파엘 프뤼벡 데 부르고스가 맡았다. 15일에는 브람스의 교향곡2번 및 베토벤의 피아노협주곡 3번(협연 채정원)을, 17일에는 베토벤의 교향곡7번 및 모차르트의 피아노협주곡 20번(협연 이형민)을 들려준다. 02―232―47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