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유해논란을 빚고있는 소주 첨가물 스테비오사이드의 사용을 금지할 방침이다. 재정경제원의 관계자는 8일 『아직 스테비오사이드의 유해여부가 확실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국민들 상당수가 의구심을 갖고 있어 소주 첨가물에서 빼는 방안을 강구중』이라고 밝혔다. 재경원은 빠르면 연내에 주세법 시행령을 고쳐 스테비오사이드를 소주첨가물로 쓰지 못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해당 소주업체들은 올리고당 등으로 감미료를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경우 생산설비 교체 등에 상당한 시일이 걸리는 점을 감안, 시행까지 3∼6개월 정도의 유예기간을 주기로 했다.〈金會平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