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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버스노선 등 수도권 교통행정 통합관리』 검토

입력 | 1996-11-10 16:45:00


정부와 신한국당은 수도권 교통행정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수도권 광역 교통위원회」와 「수도권 광역 교통기획단」을 상설기구로 설치, 도로건설과 버스노선 및 요금체계 조정등 교통행정을 통합관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 광역교통위원회는 건설교통부 장관이 맡게되며, 차관급이 단장을 맡게될 교통기획단은 재경원 경찰청 등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간부들이 참여, 수도권 교통에 관한 모든 행정을 총괄조정하게 된다. 黨政은 이를 위해 의원입법으로 「광역 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안」을 마련, 가급적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하기로하고 곧 서울시 경기도 등과의 협의에 착수할 방침이다. 당정은 오는 12일 李相得정책위의장과 李康斗 제2정책조정위원장, 黨 「대중교통수단 확대 및 운행체계 개선소위」(위원장 趙鎭衡) 위원 및 건설교통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회의를 갖고 법안내용을 심의할 예정이다. 趙위원장은 10일 『각 자치단체가 별도의 교통대책을 수립, 집행하는 바람에 수도권 지역의 교통대책이 원할하게 추진되지 않고 있다』면서 『수도권 교통행정을 종합통제하는 광역교통위원회와 기획단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趙위원장은 『광역교통위원회에 자치단체간 연계도로 건설과 예산배분 등의 권한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수도권 지역 버스노선 조정과 요금체계 개선도 위원회와 기획단이 최종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