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林奎振기자」 올해 유례없는 대풍(大豊)으로 쌀생산량이 지난해보다 4백35만8천섬 늘어난 3천6백95만9천섬(5백32만3천t)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는 우리나라 국민들이 1년간 배불리 먹고도 4백95만섬이 남는 양이다. 단보(3백평)당 생산량도 5백7㎏으로 유사이래 최대치로 나타났다. 농림부는 13일 올해 쌀 재배면적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좋은 기상여건에 힘입어 지난 92년 이후 가장 많은 쌀 수확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기상여건은 모내기때 비가 충분히 내린데다 벼성장기때 높은 일조량을 보이는등 벼생장에 최적이었던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