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賢斗기자」 광운대와 이랜드, 대구대가 제51회 전국축구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8강에 올랐다. 광운대는 13일 효창운동장에서 벌어진 2회전에서 이길용의 선취골과 유철호 김한윤의 후반연속골로 한국전력을 3대1로 이겨 8강이 겨루는 3회전에 진출했다. 또 지난대회 우승팀으로 2회전에 직행한 이랜드는 제용삼이 전후반 한골씩을 넣는 수훈을 세운데 힘입어 관동대를 3대0으로 꺾고 경찰청을 승부차기에서 5대4로 이긴 대구대와 4강진출을 놓고 맞붙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