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주연(대우중공업)과 김은하(일반)가 '96포트피리 여자챌린저테니스대회(총상금 2만5천달러)에서 나란히 단식 8강에 올랐다. 세계 3백29위 최주연은 14일 호주 포트피리에서 벌어진 단식 2회전에서 지난해 우승자로 2번시드(세계 1백85위)인 니콜 프라트(호주)를 2-0(7-6 6-4)으로 물리쳤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최주연은 세계 2백98위 제인 테일러(호주)와 4강 진출을 다툰다. 지난 5월 국민은행을 나와 개인 후원자의 도움으로 국제무대에 나서고 있는 8번시드(세계 2백41위) 김은하도 세계 3백23위 나가노 히로미(일본)를 2-1(6-2 2-6 6-4)로 제압, 3번시드인 세계 1백87위 에바 마르틴코바(체코)와 8강에서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