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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비스펠베이 첼로독주회 16일 호암아트홀

입력 | 1996-11-15 20:42:00


「劉潤鐘기자」 바흐시대에는 플루트나 트럼펫에 누름쇠가 없었다. 현악기에는 요즘의 강철선 대신 양의 창자를 꼬아 만든 현을 걸어 연주했다. 과연 어떤 소리가 났을까. 악기의 변화 외에도 음높이 빠르기 등 악보를 해석하는 법에는 변화가 없었을까. 국내 음악계에 「원전연주」 바람이 일고 있다. 원전연주란 곡이 작곡된 당시의 악기와 연주법을 엄밀하게 재현하는 클래식 연주의 새경향. 16일 오후5시 호암아트홀에서 펼쳐지는 피터 비스펠베이의 첼로독주회와 22일 오후7시반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존 엘리엇 가디너가 지휘하는 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