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1시경 서울 중구 약수동 다산로 약수고개에서 인기탤런트 신은경씨(23)가 술에 취한 채 자신의 서울41가4140 BMW승용차를 몰고가다 앞서 가던 쏘나타 개인택시를 들이받고 1백여m 달아나다 경찰에 붙잡혔다. 택시운전사 李昌秀씨(54·서울 도봉구 방학3동)에 따르면 신씨가 사고현장이 공사중이라 서행중이던 자신의 개인택시를 뒤에서 들이받고 그냥 달아나다 정차중이던 경찰버스와 추돌, 경찰에 붙잡혔다는 것. 반면 신씨는 『자신이 운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매니저 친구가 차를 몰다 사고를 낸 뒤 달아났다』고 주장하며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다. 〈洪性哲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