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볼링 3회 우승에 빛나는 필리핀의 팽 네포무세노가 19일 미국 노던 아일랜드주 캐슬레아시에서 열린 제32회 월드컵볼링대회 2일째 경기에서 선두에 나섰다. 네포무세노는 첫날 8경기에서 1천7백48점을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1천7백7점을 얻어 총 3천4백55점(평균 215.9)으로 70명중 1위를 지켰다. 지난해 미국 아마추어 챔피언에 오른 드루 하일렌은 3천4백3점으로 2위, 이탈리아의 길리아노 불레가토는 3천3백55점으로 3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