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문제를 과학적으로 연구하고 여성학 분야의 각종 사료와 생활소품을 전시하는 여성학센터가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다. 동덕여대는 19일 오전 申樂均국회여성특위위원장 池銀姬한국여성단체연합대표 李啓卿여성신문사대표 등과 학교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내에서 여성학센터 기공식을 가졌다. 여성학센터는 연면적 2천7백평 규모의 5층건물로 완공은 97년말. 1, 2층은 여성학에 관한 동서양의 각종 자료를 열람할 수 있는 여성학도서관, 3층은 장신구 혼례예물 가구 등을 전시하는 여성박물관으로 꾸며진다. 4층에는 여성지위향상을 위한 연구와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여성연구소를 둘 계획. 趙元英총장은 『여성학센터내 도서관과 박물관이 소장하는 모든 자료를 일반인에게 공개하고 여성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 개발 및 특강 상담활동 등을 활발히 펼쳐 여성학센터가 「여성학의 메카」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金靜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