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위니아의 '96한국아이스하키리그 무패 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인 만도위니아는 19일 목동아이스링크에서 벌어진 4위 쌍방울트라이와의 경기에서 2득점,2어시스트를 기록한 심의식의 분전에 힘입어 6-1로 압승, 10승 1무로 선두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만도는 1피리어드 19분29초에 이동호가 심의식의 어시시트를 받아 선제골을 성공시켰으며 2피리어드에서도 3분25초 김창범의 추가골에 이어, 5분과 18분35초에 각각 조성민과 심의식이 연속 골을, 또 3피리어드 7분36초와 12분4초에도 이종훈과 심의식이 쐐기골로 대승을 낚았다. 쌍방울트라이는 3-0으로 뒤지던 2피리어드 8분2초에 신우상의 어시스트를 받은 박경운이 첫골을 성공시켜 영패를 면했으며 어제에 이어 4위를 마크하고 있다. 이어 벌어진 연세대와 광운대 경기는 양팀이 한 골씩을 주고 받는 등 호각 지세속에 3-3으로 비겼다. 광운대는 1피리어드 16분43초에 김강현이 정필광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기록,1-0으로 1피리어드를 마쳤으나 연세대도 2피리어드 7분42초에 김태윤이 이철희의 어시스트를 절묘한 동점골로 엮어냈다. 이에 뒤질세라 12분25초 김완주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선전한 광운대는 1분도 채 지나지 않은 13분15초 연세대 권영태에게 또 다시 동점골을 허용했다. 연세대는 3피리어드 5분34초 박규호가 단독 대시, 1골을 추가했으나 반격에 나선 광운대가 8분33초 또 다시 1골을 얻어 3-3으로 비겼다. 광운대 조철우는 이날 어시스트 2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