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경사협회 금품로비의혹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朴柱宣·박주선 부장검사)는 20일 구속된 협회장 金泰玉(김태옥·48)씨와 제주 지부장 등 협회 간부들이 지난 4.11총선 전날인 4월10일 신한국당 玄敬大(현경대)의원의 지구당 간부에게 3백만원을 전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그러나 보좌관 등 지구당 간부들이 일부를 임대료로 사용하고 나머지는 자체보관해 현의원 본인은 이 사실을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金泓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