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21일 예산결산특위를 속개, 대통령실 통일원 외무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법무부 통상산업부 정보통신부 과학기술처 등 8개 기관의 내년도 예산안을 심사했다. 부별심의에서 李允盛(이윤성·신한국당)의원은 『신용보증기금과 기술신용보증기금이 같은 업체에 대출해준 금액이 전체 보증금액의 30%에 이른다』며 두 기금의 업무조정을 요구했다. 李允洙(이윤수·국민회의) 李海鳳(이해봉·무소속)의원 등은 『대통령 특수활동비가 올해 87억원에서 내년에는 1백17억원으로 35%, 업무추진비는 올해 6억원에서 20억원으로 233% 증가됐다』면서 『청와대부터 먼저 허리띠를 졸라맬 생각은 없느냐』고 따졌다. 〈鄭用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