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憲기자」김건환(동남종고)이 제34회 전국학생종합탁구선수권대회 3관왕에 올랐다. 김건환은 2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남고부 단식결승에서 강력한 포핸드드라이브가 주효, 유철현(시온고)을 풀세트 접전끝에 3대2(21―17, 7―21, 21―18, 14―21, 21―16)로 꺾고 우승했다. 김건환은 또 단체전 결승에서 시온고가 동인천고를 4대0으로 완파하며 우승하는데 수훈을 세워 첫날 복식우승을 포함, 3개부문에서 정상에 올랐다. 왼손 펜홀더 드라이브전형의 김건환은 이날 단식결승에서 유철현을 맞아 주무기인 포핸드드라이브를 앞세워 첫세트와 3세트를 따내고 리시브 실책으로 2, 4세트를 내줘 2대2를 이룬 마지막 5세트에서 서비스에 이은 3구공격이 주효, 승리를 낚았다. 여자부 단식결승에서는 성정아(경일여고)가 도윤정(상서여상)을 3대1로 꺾고 정상에 올랐으며 단체전결승에서는 상서여상이 경일여고를 4대2로 이겨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