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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약품 창업 정형식회장 금혼식 사양…비용전액 성금

입력 | 1996-11-22 20:16:00


「沈揆先기자」 24일 금혼식을 맞는 일양약품 창업주 鄭亨植(정형식)회장이 기념식을 사양하고 그곳에 쓰일 2천만원을 22일 오전 대한적십자사에 성금으로 기탁했다. 정회장은 姜英勳(강영훈)총재실에서 성금을 전달한 뒤 『올해 일양창업 50주년과 결혼 50주년을 맞아 금혼식을 치르는 대신 그 돈을 불우한 사람들을 위해 쓰는 것이 더 뜻깊은 일이라고 생각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불우한 노인들의 치료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