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院宰기자」 신한국당은 23일 경찰서가 전화회선부족으로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판단, 정부예산으로 이를 증설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李洪九(이홍구)대표위원은 이날 고위당직자회의에서 『경찰서 1개 과당 공용전화가 1대에 불과하다면 국민치안 차원에서 대단히 문제가 있고 위험한 것』이라며 『예산으로 전화를 증설할 수 있는 문제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서울경찰청은 일선경찰이 개별부담으로 일반전화를 설치, 사용하는 것이 각종 비리를 낳을 가능성이 있다는 감사원의 지적에 따라 이들 전화를 철거토록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