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 「선거무효화」 항의시위…대학생등 도심행진

세르비아공화국 학생 1만5천여명이 슬로보단 밀로세비치 대통령이 이끄는 정부가 수도 베오그라드 등 주요 도시에서의 지방선거결과를 무효화한데 대해 항의하기 위해 26일 베오그라드의 미국대사관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한편 보스니아에서는 3백여명의 군중들이 한 고위 서방관리의 차량을 공격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보스니아의 3인 집단 지도부 회의가 이날 연기됐다고 칼 빌트 특사의 대변인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