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동통신(사장 徐廷旭)은 "12월 1일부터 동두천 논산 등 2개市에 011 디지털 이동전화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전국 71개시와 8개군으로 서비스를 확대 제공하며 12월말까지 전국 78개 모든 市에 대해 디지털 이동전화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한국이통이 12월말까지 서비스를 제공할 지역은 파주 삼척 동해 거제 밀양 김제 태백市와 김포郡이다. 연말까지 디지털이동전화서비스가 제공되는 지역의 인구를 환산하면 3천8백24만명으로 우리나라 전체인구의 85%에 해당된다고 한국이통은 말했다. 또한 한국이통은 전국망 구축과 때맞춰 디지털011 가입자에게 12월 1일부터 인하된 이동전화요금이 적용된다고 밝혔다. 새로 적용되는 요금체계를 보면 기본료가 2만1천원이고 통화료는 10초당 28원이다. 특히 고객의 통화패턴에 따라 가장 유리한 요금체계를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선택요금제가 시행된다. 내용을 보면 ▲프리미엄요금의 경우 기본료 5만9천원만 내면 한달에 2백70분까지 무료로 통화할 수 있고 2백70분을 초과하면 10초당 21원이 부과되며 ▲이코노미요금은 기본료가 1만7천5백원, 할인시(토.일요일은 전일, 평일은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는 10초당 9원이, 평시는 10초당 46원이 부과되고 ▲5회선 이상 사용하는 단체 및 법인에 적용되는 비즈니스요금은 기본료 2만1천원에 회선수에 따라 10초당 24∼26원의 통화료가 부과된다. 한국이통은 26일 현재 디지털이동전화 가입자가 44만8천명에 달하며 올 연말까지 50만명을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