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한통, 영어전화번호변경 안내서비스 실시…29일부터

입력 | 1996-11-28 11:32:00


우리말로만 안내되는 전화번호변경 안내서비스를 앞으로 영어로도 받을 수 있게된다. 한국통신(사장 李俊)은 이같은 영어전화번호변경 안내서비스의 소프트웨어를 개발, 오는 29일부터 서울과 5대 광역시에서 희망자를 대상으로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전화번호변경 안내서비스는 전화번호가 변경된 사실을 모르는 이용자가 전화를 걸면 전화국 자동안내 음성장치에서 변경된 전화번호를 자동으로 안내해주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원하는 가입자는 각 전화국 한마음센터(각국 000번)나 전화국 영업창구에 ▲한국어 ▲영어 ▲한국어+영어 안내중 하나를 선택해 신청하면 되며 요금은 기본 1개월 사용시 1천원이고 서비스 겸용시에는 5백원을 할인해준다. 한국통신은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전에 사용하던 전화번호를 자동안내서비스 종료시까지 다른 가입자에게 부여하지 않기 때문에 외국과의 전화통화가 많은 무역업무 종사자 등에게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