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훈(상무)이 `96윌슨코리아 실업그랑프리테니스대회 남자단식 패권을 차지했다. 전 국가대표 김남훈은 28일 서울 장충코트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일 단식 결승전에서 패기로 맞선 이상훈(현대해상)을 접전 끝에 2-0(7-5 7-6)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김남훈은 네트를 선점, 그라운드 스트로크를 주무기로 하는 이상훈과 서비스게임을 주고 받으며 시소게임을 벌였으나 결정적인 순간마다 노련한 플레이로 상대의 범실을 유도했다 ◇최종일 전적 △남단 결승 김남훈(상무) 2(7-5 7-6)0 이상훈(현대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