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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경륜예상]시즌 막바지…고액배당 노려볼만

입력 | 1996-11-28 20:18:00


시즌 종료를 앞두고 고액배당을 노려볼 만하다. 올해 부진했던 선수들이 착순권에 들어오면서 20배이상의 배당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고배당을 노리는 팬들은 시즌 막판이 최적기임을 인식하고 베팅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 일반급의 임성래 김동학, 예선급의 유한영 김인철, 선발급의 박일창 김정수가 금주 팬들의 허를 찌를 만한 선수로 주목된다. 결승급은 기량의 차이가 많아 기본 경주권의 틀을 벗어나는 것은 무리. 3경주는 1,4,7번의 마크 추입과 2,3,5,6번의 선행 제치기 대결로 압축할 수 있는 레이스. 최근 부쩍 자신감이 붙은 한봉윤이 타종시기부터 적극성을 보이겠으나 강자들 사이를 헤치고 나올 수 있을지는 의문. 추입력이 좋은 이석훈과 선행력이 좋은 지동철이 두드러져 보이지만 지동철과 연대가 가능한 김동학도 주목해야 할 복병. 8경주는 예선급 최고의 선행력을 자랑하는 박종석 김동수의 지구력 경쟁이 볼 만하다. 스타트가 좋은 박종석이 자리싸움에서 기선을 제압해 유리함을 안고 경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막판 뒤집기를 노리는 선수는 강창하 이모형 김우병 등. 노련미를 갖춘 강창하는 처음부터 박종석을 뒤따를 것이 분명하다. 또 추입으로 전법을 바꾸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모형과 선발급에서 내려와 적극성을 보일 김우병은 체력을 앞세워 골인 반바퀴 전에 승부수를 띄울 것으로 보인다. 9경주는 이병태 김만수 박학규의 삼파전이 예상되지만 박학규의 최근 성적은 기복이 크다. 제치기로 승부를 길게 가져갈 이병태와 연대가 가능한 박일창 김경홍은 선착 가능한 복병. 최근 성적은 안좋지만 근성이 있는 최진성은 고배당을 노리는 팬들이 지켜볼 만한 선수다. 송 종 국(경륜속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