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스웨덴오픈탁구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대한항공의 강정민이 개인단식 본선에 가뿐히 진출했다. 강정민은 29일(한국시간) 스웨덴 보로스에서 개막된 대회 첫날 여자단식 예선전에서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드라이브를 과시하며 3전전승을 기록,본선에 합류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강정민은 아날로파(러시아)안가노비치(크로아티아)페르손(스웨덴)을 잇따라 2-0으로 물리쳤다. 그러나 홍순남은 중국의 린 링에게 1패를 당해 2승1패를 기록,패자부활전에서 우승할 경우 본선진출이 가능하게 됐다. 또 여자복식의 홍순남-강정민조와 전혜경-권현주조는 각각 2승씩을 올리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