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泳三(김영삼)대통령은 29일 오전 청와대에서 방한중인 에르네스토 세디요 멕시코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실질협력관계 증진 및 한반도정세 등에 관해 논의했다. 양국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95년 교역이 13억달러를 기록하는 등 두 나라 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는데 대해 만족을 표시하고 상호보완적인 경제구조를 활용, 교역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김대통령은 잠수함 침투사건을 비롯한 한반도 정세와 남북대화, 4자회담 등 한국정부의 대북정책을 설명했으며 세디요대통령은 한국의 남북관계 개선노력에 전적으로 동감을 표시했다. 〈金東哲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