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憲기자」 김무교와 전혜경(이상 대한항공)이 96스웨덴오픈탁구대회에서 나란히 단식 16강전에 올랐다. 김무교는 30일 스웨덴 보로스에서 열린 여자단식 본선 2회전에서 위력적인 스카이서브에 이은 드라이브가 주효해 중국의 시에 징을 3대1(21―19, 15―21, 21―16, 21―17)로 꺾고 16강이 겨루는 3회전에 올랐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또 전혜경은 세계 36위인 마리 스벤손(스웨덴)을 3대0(21―19, 21―14, 21―13)으로 완파하는 파란을 일으키며 16강에 합류했다. 한편 여자복식에서도 박경애―김무교조는 니시아리―레젠웨트조(룩셈부르크)를 2대0(21―18, 21―19)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