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申鉉薰기자」 미국의 시드니 보겔이 96세계주니어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여자싱글 정상에 올랐다. 전날 열린 쇼트프로그램에서 2위를 차지했던 보겔은 30일 목동아이스링크에서 벌어진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유연하고 스피드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기술과 예술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따내 순위점 2.0으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했던 엘레나 소콜로파(러시아)는 이날 보겔에 밀리며 2위에 그쳐 순위점 2.5점으로 종합 2위에, 지난해 우승자인 엘레나 이바노파(러시아)는 순위점 7.0점으로 3위에 각각 랭크됐다.한편 한국에서 유일하게 출전한 정민주는 25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