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李 憲기자」 한국남녀탁구팀이 단체전에서 2연승을 거두고 조수위로 나란히 8강에 진출했다. 남자팀은 4일 싱가포르 인도어스타디움에서 개막된 제13회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 예선 B조 경기에서 에이스 김택수(26)와 강희찬(26·이상 대우증권) 오상은(19·삼성증권)의 활약으로 홍콩과 마카오를 각각 3대0으로 격파, 조수위로 8강에 올랐다. C조의 여자팀도 박해정(23) 유지혜(20) 이은실(19·이상 제일모직) 등이 월등한 기량을 선보이며 약체 투르크멘과 네팔을 각각 3대0으로 꺾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