仁川지방검찰청 강력부 朴煥瑢검사는 5일 단란주점을 운영하며 폭력을 휘둘러온 仁川지역 신흥폭력조직 '훈택이파' 두목 徐훈택(35.仁川시 富平구 富平 6동) 행동대원 金병철씨(24.공익근무 요원)등 조직원 6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범죄단체 결성)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徐씨의 내연의 처 孫미순씨(31)를 대마관리법 위반혐의로, 이들에게 폭력을 사주해온 사채업자 鄭기동씨(51.서울 금천구 시흥 1동)를 폭력 등의 혐의로 각각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徐씨 등은 지난 9월 仁川시 富平구 淸川 2동에 '제이엔비'란 상호로 단란주점을 차려놓고 폭력조직을 결성한 뒤 지난 10월 사채업자 鄭씨의 부탁을받고 4백50만원을 빌려간 채무자 任모씨(33)를 "빚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행하고 任씨의 승용차(시가 1천7백만원 상당)를 빼앗았다는 것이다. 검찰수사 결과 이들은 사채업자의 채무를 해결해주는 대가로 건당 1백만∼3백만원씩을 받고 청부폭력을 행사해온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