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基萬기자」 한영(韓英)협회(회장 韓昇洙·한승수 부총리겸 재정경제원장관)주최 연례 송년만찬이 5일저녁 서울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있었다. 柳宗夏(유종하)외무장관은 연설에서 『수교 1백12년을 맞은 양국은 金泳三(김영삼)대통령의 지난해 영국방문에 이어 지난 3월 존 메이저 영국총리의 답방으로 더욱 유대가 강화됐다』고 말했다. 협회회장대리인 李洪九(이홍구)신한국당대표의 축사에 이어 토머스 해리스주한영국대사는 답사를 통해 『올해 양국간 경협관계에 큰 진전이 있었다』고 말했다. 협회는 행운권 판매 등을 통해 모은 수익금을 장학금으로 쓰기로 했다. 이 자리에는 이들 이외에 姜英勳(강영훈)대한적십자사총재, 李東元(이동원) 朴成範(박성범) 柳在乾(유재건)의원, 南時旭(남시욱)문화일보사장 李得冽(이득렬)문화방송사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