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의 인슐린 분비 췌장세포를 당뇨병 환자에게 이식하는 임상실험이 사상 최초로 뉴질랜드에서 실시됐다. 뉴질랜드 오클랜드대 의과대의 보브 엘리어트 박사는 6일 살아있는 돼지의 췌장세포를 이식받은 2명의 당뇨병환자가 7개월이 경과한 현재까지 적은 양이지만 인슐린분비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엘리어트 박사는 이식된 돼지의 췌장세포에서 생산되는 인슐린은 필요한 양의 4분의 1정도에 불과해 이 환자들은 여전히 인슐린주사를 맞고 있으나 돼지췌장세포에 의한 인슐린분비량은 늘릴 수 있다고 밝히고 이러한 치료방법이 결국에는 인슐린주사를 완전히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