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李 憲기자」 김택수 강희찬(이상 대우증권) 오상은(삼성증권) 등 남자 단체전 우승의 주역들이 개인전에서도 나란히 16강전에 안착했다.
김택수는 8일 밤 싱가포르 칼랑 실내체육관에서 계속된 제13회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남자 개인단식 32강전에서 주무기인 파워드라이브를 앞세워 데리다 코스타(인도네시아)를 3대1로 제압하고 16강전에 진출했다.
남자 단체전에서 세계 1위 공링후이(중국)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던 오상은은 구오 겔리(중국)에 3대2로 역전승했고 강희찬은 이스무 하린토(인도네시아)를 3대0으로 간단히 일축했다.
고교생으로 유일하게 출전한 김대연(동남종고)도 양 멍슝(대만)을 3대1로 제압하고 파란의 주인공이 됐다.
여자부에서는 박해정(제일모직)이 미실리(인도)를, 유지혜(제일모직)가 탐 페이펀(싱가포르)을, 김분식(제일모직)이 훙수화(대만)를 각각 3대0으로 완파했다.
한편 남녀복식 4개조도 모두 2회전을 통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