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熙城기자」 주가가 또다시 큰 폭 하락, 종합주가지수가 연중최저치로 떨어졌다. 12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15.30포인트 하락한 689.38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93년9월18일(685.94)이후 3년3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날 주가가 큰 폭 하락한 것은 외국인투자자들이 「팔자」물량을 대거 내놓았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 모건스탠리 등 외국증권사들이 오후장 폐장을 10분 남겨놓은 시점에서 LG전자 신한은행 대우중공업 등 대형주들을 중심으로 대거 하한가매도주문을 내는 바람에 하락폭이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