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단식 에이스 박성우(당진군청)가 '96월드컵 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첫 승을 올렸다. '95세계개인선수권 은메달리스트인 박성우는 12일 자카르타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단식 예선 B조 풀리그에서 마틴 한센(덴마크)에 기권승을 거둬 1승1패가 됐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예선D조 이광진(충주시청)은 예론 반 디크(네덜란드) 여자단식 예선 A조의 이주현(오리리화장품)은 안네 손더가르드(덴마크)를 각각 2-0으로 꺾어 역시 1승1패를 기록했다. 여자복식 A조의 김미향(담배인삼공사)-김신영(전북은행)조는 친 이유안-탕용슈(중국)조에 0-2로 패해 1승1패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