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츠 슈트로블(24·오스트리아)이 월드컵스키 활강 챔피언에 올랐다. 슈트로블은 15일 프랑스 발 디제르에서 열린 96∼97 월드컵 알파인스키대회(남자부) 3차 시리즈 활강에서 1분51초61을 기록, 팀동료인 베르너 프란츠(1분51초63)를 0.02초 차이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3,4위도 오스트리아의 파트리크 오르트리프(1분51초72)와 요제프 슈트로블(1분51초81)이 차지하는 등 오스트리아가 활강 부문에서 1∼4위를 휩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