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金昌準 美하원의원의 선거자금 담당자가 불법헌금을 받은 혐의로 18일 기소됐다. 지난번 의회선거 기간중 金의원의 선거자금 조달을 맡았던 마서국씨는 7개 법인으로부터 5천4백50달러를 불법 기부받은 것으로 확인돼 연방선거에서 법인 헌금을 금지하고 있는 美연방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있다. 마씨는 또 이 자금을 비롯, 기부받은 일부 액수를 美연방선거위원회(FCC)에 보고하지 않은 혐의도 받고 있다. 金의원은 아직 어떠한 불법혐의도 받고 있지 않으나 마씨 기소를 계기로 美연방수사국(FBI)이 자신을 조사대상으로 삼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고 그의 변호사들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