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경제대표단이 최근 두만강개발구역 운수.무역 전문가회의에 참석, 중국.러시아 대표들과 국경운수 및 무역문제를 토의했다고 北京放送이 18일보도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유엔개발계획(UNDP) 주최로 중국 길림성 훈춘에서 열린 두만강경제개발구역 운수 및 무역전문가회의(12.13∼16)에서 북한대표는 국경을 접하고 있는 중국.러시아 대표들과 접촉을 갖고 "국경운수와 무역 문제와 같은 두만강지구 국제협력개발에서 나타나고 있는 문제들을 토의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이 방송은 회의에서 북한 대표단과 참가국 대표들이 "각자의 통상구 항구 철도운수 복무시설의 현상태와 운영실태를 서로 통보하고 여기에서 나서는 당면 현안들을 토의했다"고 전하고 "중국과 조선, 중국과 러시아,조선과 러시아가 각기 쌍무회담을 갖고 많은 문제에서 합의를 보았다"고 덧붙였다. 이 회의에는 상호 국경을 접한 북한과 중국, 러시아 3개국이 참가했으며 북한대표단의 단장 및 신상 등에 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