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院宰기자」 정부와 신한국당은 현재 3,4급수인 낙동강 수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키 위해 내년부터 4년간 총 2조9천6백33억원을 투입, 오는 2001년에 낙동강 수질을 2급수로 끌어 올리기로 했다. 이는 오는 2005년까지 2급수로 끌어올리려던 계획을 4년 앞당긴 것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97년도 6천3백29억원을 포함해 2000년까지 4년간 매년 7천억∼8천억원씩을 낙동강 수질개선사업에 투입하기로 했다. 당정은 또 그동안 논란을 빚어온 대구 위천공단을 내년 1월중 정부산하 산업입지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국가공단으로 지정해 조성키로 했다. 정부와 신한국당은 30일 신한국당사에서 당정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낙동강수질개선 종합대책」을 확정했다. 주요 투자내용은 △금호강유역 하수처리장 5개소와 하수관거 신 증설 1조2천억원 △경남북 13개 하수처리장 조기 건설비 및 하수관거 1천7백78㎞ 정비사업비 7천1백억원 △축산폐수 공동처리장 확충비 1천2백63억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