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스키/월드컵여자대회]伊콤파뇨니 회전 첫우승『감격』

입력 | 1996-12-30 20:20:00


잦은 부상에 시달려온 데보라 콤파뇨니(이탈리아)가 96∼97월드컵여자스키대회 회전에서 정상에 올라 이 종목에서 생애 첫 1위를 차지했다. 92알베르빌동계올림픽에서 슈퍼 대회전, 94릴레함메르동계올림픽에서 대회전 금메달을 획득했던 콤파뇨니는 29일 시메링 스키코스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레이스에서 50초81을 기록, 전날 1회전(52초13) 성적을 더한 합계에서 1분42초94로 우승했다. 콤파뇨니는 알파인 종목에서 통산 여덟번째 정상에 올랐으나 회전에서 우승하기는 이번이 처음. 파트리샤 샤베(프랑스)는 1초05 뒤진 기록으로 2위에 올랐고 클라우디아 리글러(뉴질랜드)는 1분44초65로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