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吳潤燮 기자」 강원 정선 태백 등 폐광지역 개발에 국고 4천3백91억원이 지원된다. 건설교통부는 강원도가 요청한 국고지원비 7천2백64억원가운데 2천8백73억원을 삭감, 이같이 지원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부처별 삭감액을 보면 통상산업부가 3천86억원으로 가장 많고 문화체육부 1백32억원, 건교부 34억원 등이다. 반면 환경부는 하수종말처리장에 3백79억원을 신규로 지원키로 했다. 이에 따라 폐광개발 총사업비는 △국고지원금 4천3백91억원 △지방비 1천7백75억원 △민자 1조9천2백60억원 등이다. 이번 국고지원금은 다음달 열릴 국토건설종합계획 심의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정선 태백 삼척 영월 등 강원 폐광지역 1억3천만평에는 내년부터 오는 2005년까지 △스키장 8개(1백면) △골프장 4개(99홀) △호텔 6개(1천7백50실) △콘도미니엄 8개(4천실) 등이 들어선다.